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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상한 그녀

더보기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分)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 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매에서 탱탱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 먹는데... 2014년 새해, 대한민국에 웃음 보따리를 안겨줄 가 온다! 옛날 영화라 그런지 지금보니까 좀 짜..

[한국] 선생 김봉두

더보기 서울의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차승원 분)는 아이들보다 한술 더 떠 지각을 밥먹듯이 하고, 교장 선생에게 매일매일 혼나는 이른바 문제 선생이다. 교재 연구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고, 학부모들의 각종 돈봉투를 적극 권장, 장려하던 어느날,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라더니 김봉두는 봉투 사건으로 인해 오지의 시골분교로 발령된다.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외제담배는 커녕 국산담배도 구할 수 없는 오지의 마을로 쫓겨난 김봉두. 전교생이라고는 달랑 5명. 더구나 돈봉투는 커년 각종 채소, 김치, 과일 등을 나누어 주는 너무도 순진한 마을사람들의 모습 또한 그에게는 불만이다. 1교시 자습, 2교시 미술, 3교시 체육… 하루라도 빨리 서울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던 김선생. 한술 더 ..

[영국] 노팅 힐

더보기 세계적인 스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애나 스콧’ 런던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 ‘윌리엄 태커’ 아주 평범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와 너무 특별한 사랑이 두려운 그의 꿈 같은 로맨스가 다시, 시작된다! 여기 노팅 힐에서… 옛날 감성이라 지금 보기에는 좀 뻔할지도 모르지만 영화분위기가 좋고 설레고 배우들의 눈빛이 좋다 특히 기자회견 장면이 명장면이다 근데.. 사실 개연성도 좀 부족하고 최고의 배우가 왜 이혼남을 좋아하는지,, 더 좋은 남자 많을텐디.. ost가 영화를 더 아름다워보이는게 한몫하는듯

[대구] 침산동 곱창폭식

배달 소곱창대창은 처음 시켜먹어보는데 생각보다 양이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부추무침도 상큼하니 맛있다 곱도 튼실해서 씹을때마다 곱이 쫘악나왔다 근데 내가 배달로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가서 먹는게 더 맛있을것같기도 하고.. 약간 식어서 그런지 곱특유의 향이 올라오긴했다 약간 씁쓸한맛도! 버섯이랑 양파도 들어있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좋았다 나름대로 그냥 곱창대창 땡길때 밖에 못나갈땐 간편하기 먹기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