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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장

더보기 a.k.a 살림 밑천 장녀 혜영 믿을 건 돈이라고 외치는 둘째 금옥 결혼을 앞둔 참견의 여왕 금희 아무도 못 말리는 돌직구 혜연 그리고 VIP 막내 아들 승락 아버지 묘 이장을 위해 흩어져 지낸 오남매가 오랜만에 모이며 세기말적 가부장제와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 감독이 아내 집안 참고해서 만든 영화라 그런지 아주 실감난다 그래서 더 스트레스 받기도 하구.. 진짜 이 영화 나오는 남자들 다 죽었으면 좋겠음^^ 의도는 좋은 영화긴 한데 짧은 시간안에 많은 소재를 담아내려다보니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 그래도 신입감독이다보니 앞으로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을 것 같음 이런 주제를 가진 영화가 한국에선 흔하지 않으니 이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봄

[한국] 후궁 : 제왕의 첩

더보기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 권력과 사랑으로 벌거벗은 왕 ‘성원대군’ 모든 걸 빼앗긴 남자 ‘권유’ 죽기 전엔 나갈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일어난 미친 욕망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한 영화로만 알고있는데 스토리도 나름 탄탄하고 조여정배우의 연기가 최고다 캐릭터도 멋있고 계략으로 살아남는거 bb 단순히 야한 영화로만 치부되는 거 안타까움.. 조여정배우 연기가 독보적이여서 그렇지 다른배우들도 연기력 다 괜찮았고 작품성도 좋았다

[미국] 인셉션

더보기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 그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하는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제안한다. 성공 조건으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어있는 코브의 신분을 바꿔주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최강의 팀을 구성, 표적인 피셔에게 접근해서 ‘인셉션’ 작전을 실행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꿈 VS 현실 시간, 규칙, 타이밍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인셉션’ 작전이 시작된다! 이 영화가 어려워서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소재도 신선하고 머리쓰는 영화 좋아해서 재밌었다 이 영화가 개봉되고 ..

[부산] 남포동 비빔당면

남포동에는 할머니들이 쫙 앉아서 비빔당면을 만들어 파시는 골목이 있다 어딜가나 맛이 똑같을 것 같은데 나는 약국 옆 골목에서 제일 앞에 있는 곳에서 먹었다 비빔당면은 처음 먹어보는데 뭐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고 진짜 따뜻한 당면에 짭짤한 양념 올라가져있는 맛 단무지가 없었으면 별로였을 것 같은데 단무지라도 있어서 식감도 향도 살려준다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이긴 한데 한번쯤 입 심심하면 먹을만함

[한국] 니나내나

더보기 진주에 사는 미정, 경환, 재윤 삼 남매에게 어느 날 한 장의 편지가 도착한다. 보낸 이는 오래전 가족을 떠난 엄마. 편지에는 “보고 싶다”는 한 문장만 덩그러니 적혀 있었다. 엄마가 집을 나가고, 형제였던 수완마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살아온 삼 남매. 가족을 끔찍하게 아끼는 첫째 미정은 집을 나간 엄마를 미워하며 자신이 동생들에게 엄마 역할을 대신하며 살고 있다. 사진사인 둘째 경환은 신중한 성격답게 한탄하는 누나와 가족에게 소원한 막내 재윤, 그리고 치매 걸린 아버지까지 챙기며 곧 자신도 아빠가 될 것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산다. 작가인 막내 재윤은 가족들과 떨어져 살며 말 못 할 고민거리를 가득 짊어지고 이들과 거리를 두고 산다. 세..

[한국] 미쓰백

더보기 스스로를 지키려다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되어 외롭게 살아가던 ‘백상아’ 누구도 믿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에 두지 않던 어느 날 나이에 비해 작고 깡마른 몸, 홑겹 옷을 입은 채 가혹한 현실에서 탈출하려는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된다. 왠지 자신과 닮은 듯한 아이 ‘지은’을 외면할 수 없는 ‘상아’는 ‘지은’을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이런 나라도, 같이 갈래?” 한지민배우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아역연기도 bb 여기 나오는 여자 배우들이 틀에 박힌 캐릭터가 아닌 것도 좋았다 여주에서 보통 나오지 않는 말투나 행동들,, 이런 영화가 늘어나야할텐데,, 이 영화 소재가 소재인지라 감정소모가 커서 좀 힘들기도 하고 실제로 저런 현실이 많을 거란 생각에 안타깝고 슬프다

[인도] 블랙

더보기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던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8살 소녀 ‘미셸’.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님은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 선생님을 부르게 된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으로 끝내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고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마법사 ‘사하이’ 선생님은 세상에 첫 걸음마를 내딘 ‘미셸’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사하이’ 선생님은 아무런 예고 없이 조용히 그녀 곁을 떠난다. ‘미셸’은 ‘사하이’ 선생님을 애타게 수소문하는 한편, 그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데... 인도판 헬렌켈러 뭔가 지루한거같으면서도 정말 감동적임 눈물별로 없는 사람도 눈물 흘릴 수 있을 것 같음..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