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위한 블리후기 1024

[한국] 미씽: 사라진 여자

더보기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 지선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봐주는 보모 한매가 있어 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지선은 보모 한매와 딸 다은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알게 된다. 지선은 뒤늦게 경찰과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양육권 소송 중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한다. 결국 홀로 한매의 흔적을 추적하던 지선은 집 앞을 서성이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증언들로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고, 그녀의 실체에 가까워질수록 이름, 나이, 출신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많이 울었던 영화 진짜 연기력 최고ㅠㅠㅠ 스릴러인데 이렇게 슬플 일이냐구요.. 맘 아프고 너무 현실적이었..

[한국] 미스터 소크라테스

더보기 이런 니미럴... 돈도 떨어지고 해서 그나마 만만한 꼰대를 찾아갔더니 되려 영치금이나 넣어달라고 시덥잖은 소리를 해댄다. 당장 쓸 돈도 없는데 영치금이라니... 동필이 잘 봐주라는 잔소리에 귓구멍 후비며 돌아오는데 친구새끼한테 전화가 온다. 일 터졌다고 빨리 와서 도와달란다. 빙고! 이 놈이 있었지~! 당분간 살 돈은 땡겼군. 근데... 어라? 가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다. 이 새끼가 지 혼자 누굴 죽이고 울고불고 난리 치는데... 아무리 우발적이라고 해도 이런 건 그냥 넘어갈 수가 있나. 잘 처리해주겠다고 안심시키고 밖으로 나와 핸드폰을 켜고 112를 눌렀다. 여기 살인사건이 났는데요.. 범인은 그냥 현장에 있는 것 같아요.. 빨리 오세요...■ 퍽! 눈을 떠보니 낯선 곳이다. 웬 등빨 좋은 놈들..

[미국, 프랑스] 루시

더보기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보면 뭔가 싶어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나는 결말도 뭔가 생각할게 많아서 좋았음 철학적이라고해야할까 물론 허술한 점도 있긴하지만 극적인 연출도 좋고 심오해서 좋았다 대사도 좋고 액..

7번가피자

체다골드포테이토피자에 엣지는 리코타링크러스트로 시켜봤다 포테이토피잔데 감자가 무스처럼 올라가있어서 부드러운 맛이다 풍부하고 담백한 맛이라서 좋아하는 매니아들 엄청 많을듯 근데 나는 좀 피자가 자극적인게 좋아서 맛있긴하지만 또 시켜먹을것같진않다ㅎㅎ 엣지 리코타링크러스트도 신의 한수인듯 오븐스파게티도 시켜봤는데 역시 그냥 피자집에서 시켜먹는 오븐스파게티맛이다

[대구] 이시아폴리스 커피명가

이시아폴리스에 영화보러간 김에 내가 좋아하는 커피명가에 들렀다 이 지점은 처음 들러보는데 원목테이블이 많고 식물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따뜻한 분위기에 테이블 사이에 거리도 넓어서 여유로워보이는 분위기였다 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명가치노를 시켰당! 너무 단 거 싫어하는데 명가치노는 달긴하지만 과하게 달지도 않고 목넘김도 아주아주 부드럽다ㅠㅠ 진짜 맛있음 명가치노의 최대단점은 양이 진짜 작다는거ㅠㅠ 내가 커피한잔시키면 이틀에 나눠서 먹는 스탈인데 이거는 먹고 모자라다고 하면 얼마나 적은지..ㅠㅠ

[한국] 남자사용설명서

더보기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온갖 궂은 일을 다 도맡는 CF 조감독 최보나. 연이은 야근에 푸석푸석해진 얼굴과 떡진 머리는 최보나의 일상이 된지 오래… 무엇보다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이 시대의 대표적인 흔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최보나는 야외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남자사용설명서”를 손에 쥐게 된다. 그녀가 반신반의하며 “남자사용설명서” 테잎 속 Dr. 스왈스키의 지시를 따라 하자, 거짓말처럼 지나가는 남자들의 시선은 물론 한류 톱스타 이승재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게 되는데… 과연 최보나는 “남자사용설명서”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당신도 연애를 시작하세요! 킬링타임용b급영화최고봉이다 색깔도 비비드해서 영화자체가 통통 튀면서 신선하고 내용도 현실적이면서 코믹하고 귀엽다..

[한국] 우리는 형제입니다

더보기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상연과 하연 형제! 하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정말 한 핏줄 맞아?! 게다가 30년 만에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30분 만에 엄마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엄마를 봤다는 제보를 쫓아 두 형제, 방방곡곡 전국 원정을 시작한다! 말투도, 스타일도, 직업도! 달라도 너~무 다른 이 형제! 과연 사라진 엄마도 찾고, 잃어버린 형제애도 찾을 수 있을까? 출연진은 연기파들에 유명한 사람들인데 어찌 이리 뻔하고 재미없는 영화를 만들었을꼬.. 이 영화 본 시간이 아까움..ㅠ

[미국] 트루먼 쇼

더보기 작은 섬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30세 보험회사원 트루먼 버뱅크 아내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진다! 의아해하던 트루먼은 길을 걷다 죽은 아버지를 만나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된다. 지난 30년간 일상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낀 트루먼은 모든 것이 ‘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 ‘실비아’를 찾아 피지 섬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가족, 친구, 회사…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트루먼 쇼’ 과연 트루먼은 진짜 인생을 찾을 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 각본이 탄탄한 게 느껴짐 디테일도 좋고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분명 무서운 영화..

[경산] 청년감자탕

청년감자탕이 경산에도 생겻다고 해서 한 번 방문해봤다 감자탕 중자를 시켰는데 비주얼이 압도적이다 인스타올리기 딱 좋은 느낌 반찬은 간단하게 겉절이랑 깍두기만 나온다 저 찍어먹는 소스는 겨자간장소스일거라 생각하고 먹었는데 겨자맛이 별로 안나고 엄청 달짝지근하다 그래서 소스는 호불호걸릴듯? 저렇게 쌓여있으면 안되니까 어느정도는 다른데 덜어놓고 저정도를 끓여서 먹고나서 남은애들도 넣어서 먹는다 맛은 24시간 감자탕집이랑 비슷한 정도로 무난했고 매운맛이 거의없다 매운맛도 있던데 다음에 먹어보면 매운맛을 시켜보고싶다 여기가 좋았던 건 고기가 많은 것도 있지만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다 뼈에서 힘들게 뺄 필요없이 젓가락 데면 스르르 떨어지고 먹을때도 부드러워서 잘 넘어간다 고기가 부드럽다는게 최고 장점 치즈..

[한국] 소수의견

더보기 지방대 출신, 학벌 후지고, 경력도 후진 2년차 국선변호사 윤진원(윤계상).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변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구치소에서 만난 박재호는 아들을 죽인 건 철거깡패가 아니라 경찰이라며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한다. 변호인에게도 완벽하게 차단된 경찰 기록,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듯한 검찰, 유독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접근해오는 신문기자 수경(김옥빈). 진원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선배인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유해진)에게 사건을 함께 파헤칠 것을 제안한다. 경찰 작전 중에 벌어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살인사건, 진압 중에 박재호의 아들을 죽인 국가에게 잘못을 인정 받기 위해 진원과 대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