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위한 블리후기 1024

[한국] 전우치

더보기 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 세상이 시끄럽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하고 '만파식적’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각각 맡긴다. 한편,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둔갑술로 임금을 속여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자, 신선들은 화담과 함께 천관대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천관대사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피리 반쪽이 사라졌다!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는 자신의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요괴 잡는 도사도 어느덧 전설이 된 2009년 서울. 어찌된 일인지 과거 봉인된 요괴들이 하나 둘 다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제는 신부, 중, 점쟁이로 제각각 은둔생활을 즐기던 신선들은 ..

[한국] 82년생 김지영

더보기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하는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났으면 공감할수밖에없는 스토리이다 현실은 영화 속의 공유같은 남편도 괜찮은 남편에 속한다는 것이다..ㅠ 보는 내내 맘아팠고 뒷쪽에 엄청 오열할뻔한 장면도 있었다ㅠㅠ 너무 ..

[일본] 불량공주 모모코

더보기 짝퉁과 싸구려에 열광하는 시모츠마 주민들에게,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모모코는 별나도 한참 별난 소녀다. 하지만, 무슨 상관! 친구도, 애인도, 가족도, 다 필요 없다! 를 외치는 그녀에게 중요한 건, 오직 드레스뿐이다. 드레스만 입을 수 있다면, 모모코의 인생은 달콤하고 우아한 행복 찾기의 연속이다. 하지만, 각종 거짓말과 조작으로 드레스 구입 비용을 충당하던 모모코에게 위기가 닥친다. 짝퉁 명품을 팔아오던 유일한 물주인 아빠가 실직(?)하게 된 것. 이제 직접 자금을 조달해야만 하는 모모코는 집안의 유일한 재산인 짝퉁 베르사치의 판매책으로 나선다. 광고를 보고 첫 번째 손님이 방문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 프로급 침뱉기, 난데없는 박치기, 특공복 패션이라니! 게다가 스쿠터 폭주족인 그..

[함양] 산삼골 휴게소

규모가 굉장히 작은 휴게소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게 전부다 평일 오후라서 그랬는지 규모가 작아서 그랬는지 손님도 거의 없었다 간식종류도 별로 없는 편이다 신기하게 한방라면이란게 있었는데 신기했다 궁금하긴했지만 먹어야하는일정이 많아서 패쓰했다ㅠ 여기서는 불고기맛소세지와 닭꼬치를 먹었는데 닭꼬치는 그냥 누구나 아는 포장마차에서 사먹는 그 맛이고 불고기맛소세지가 맛있었다 약간 페파로니 맛 비슷하기도 하고? 여기가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주문하면 바로 튀겨서 줘서 더 맛있게 느껴질수도있겟다 다른 휴게소들은 튀겨놓은 애들 중에서 주는데 여기는 주문하면 5분~10분정도 기다려야하는 단점은 있지만 따끈하게 먹을수있어서 좋았다

[한국] 봉오동 전투

더보기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한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의 해철(유해진)과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류준열) 그리고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는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 묻혔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일제의 만행이 끔찍했단 걸 느낄 수 있었던 ..

[한국] 기묘한 가족

더보기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데... 이거 혹시… 우리 때문이야? 코믹좀비물인데 가볍게보기좋음 다들 연기력도 좋아서 더 재밌음 비급병맛감성b 가족들이랑 같이 보기 좋은 영화

[미국] 버드박스

더보기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하는 맬러리(산드라 블록)의 극한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쫄보라서 조금 쫄리긴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무서운건 안나와서 쫄보도 가능한 영화 긴장감만 엄청남 몰입감은 엄청나지만 결말은 좀 허무한 느낌..? 다보고나서 해석보는 것도 또다른재미일듯 신선해서 재밌었던 영화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꽃이 좀 덜 폈을때 방문했을때도 주차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차가지고 방문할 사람은 좀 힘들듯 들어가자마자 입구쪽에 이쁜 풍경이 펼쳐진다 한옥과 나무와의 조화는 언제나 멋있다 꽃이 조금 덜 풍성하게 펴서 아쉽기는하지만 그래도 꽃은 꽃이라 이뻤다 이렇게 목화밭도 있다 목화솜이 하얗게 매달려있는데 아이들이 보면 신기해할법도 하다 엄청 크거나 그렇진 않아서(천천히 걸으면 30분안에 다 감상가능) 특별히 볼 게 많고 그렇지는 않지만 꽃도 많이 볼 수 있고 고즈넉한 풍경을 좋아하면 한번쯤 가서 사진찍고 하기는 좋은 듯

[한국] 박수건달

더보기 보스에게 신임 받고, 동생들에게 사랑 받는 엘리트 건달 광호(박신양). 남 부러울 것 없이 승승장구 하던 그의 건달 인생에 ‘그 분’이 태클을 걸었다?! 호시탐탐 광호를 밟을 기회만 노리던 태주(김정태)의 칼에 맞고 순식간에 바뀐 운명선 때문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의 투잡족이 되어버린 광호! 하지만 존경하는 보스 가라사대, 쪽 팔리면 건달 아니라 안카나! 하루 아침에 부산을 휘어잡는 건달에서 조선 팔도 최고 ‘신빨’ 날리는 박수무당 되다! 웃으면서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 뒤에는 슬퍼서 눈물찔끔남 억지감동에 억지웃음 집어넣은 티가 나긴 하는데 박신양 연기가 너무 찰지기 때문에 재밌음 유치한 부분도 있어서 호불호갈릴것같음

[한국] 정직한 후보

더보기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에게 청천벽력이 떨어진다. 하루아침에 거짓말은 1도 할 수 없는 ‘진실의 주둥이’를 갖게 된 것! 최고의 무기인 ‘거짓말’을 잃자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웃음 빵!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웃음 폭격이 시작된다! 아무생각없이 가볍게 웃으며 볼수있는 영화 빵빵터지기보단 잔잔하게 웃긴정도? 야하거나 민망한 거 없어서 가족이랑 같이 보기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