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블리의 블링블링한 공간

외관부터 동화같았다 기대를 잔뜩하고 들어가게되는,, 안에서 소품같은 걸 팔고있었는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인테리어도 동화속 한 장면 같다 음료나 디저트류는 양에 비해 비쌌다.. 그리고 치즈케이크는 사실 싸구려맛이나서..ㅠ 밖에 강아지들도 있는데 내가갔을땐 다 자고있었고 여기서 돌봐주는 길냥이가 한마리 있었는데 너무 말라보여서 마음이 아팠다ㅠㅠ 다친 상처도 있고..ㅠㅠ 까페에서 잘 돌봐주고 있는게 맞는거겠지... 생각보다 까페가 넓어서 구경하기 좋고 소품하나하나마다 동화같아서 좋은 시간이었다

건물외관이 꽤나 크고 손님이 많은 듯 보였다 여기는 다른 횟집이랑 다르고 광안리 회센터 비슷한 느낌으로 생선고르면 무게 달아서 계산하고 안에 들어가서 먹을수있다 밑반찬은 여러종류가 나오진 않지만 딱 기본적인 것들이 나온다 내가 좋아하는 계란찜,, 콘치즈,, 한 5번리필했던 것 같다 회는 투박한듯 이렇게 막 썰어서 준다 예쁘진 않고 특별하게 맛있다는 아니지만 싱싱한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돌멍게는 서비스로 받았는데 돌멍게 생긴게 좀 징그러워서 난 그냥 멍게가 좋은 것 같다

여긴 찜닭집인데 제육볶음이 진짜 맛있다 제육볶음에 불향이 나면서 진짜맛있는데 이날 간조절을 못햇는지 이지점이 원래 이런건지 조금 짰다 간만 잘맞추면 진짜 맛있을텐데 찜닭도 보통찜닭집보다는 맛이 괜찮다 근데 제육볶음이 너무맛있다 보니 맛이 죽는느낌..!

타코비는 꾸준히 가던 타코야끼집이다 언제먹어도맛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뭔가 오리지널을 더 많이 찾게된다 타코비치즈는 타코야끼에 진한 치즈소스가 올라간다 타코야끼가 생각날땐 여기가 젤 좋다

예전에는 유명했던 것 같은데 인기가 떨어졌는지 코로나때문인지 방문했을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일본색이 짙다 나는 크림소스 함박스테이크, 로코모코, 차슈사라다우동을 시켰다 크림소스 함박스테이크는 그냥 딱 상상한 그 맛이다 특별한 맛은 아니다 평범 로코모코는 그냥 함박스테이크 비빔밥 같은 거다 밑에 밥이 깔려있는데 포만감 주기는 좋은 것 같다 차슈사라다우동이 젤 맛있었다 누구나 아는그 새콤달달한 샐러드우동맛 내가 먹어본 세 가지의 메뉴는 샐러드우동빼고는 다시 안 시켜먹을것같다

여기는 어릴때부터 먹던 곳이라 추억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해장국집도 맛있었지만 여기는 여기 특유의 진하고 걸쭉한 맛이 있다 딴 곳에서 해장국 먹으면 절대 이 맛이 안난다

동촌역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밑반찬 양이 적지 않아서 회로는 배가 안 차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좋다..! 하나하나 진짜 맛있다 이런건 아니지만 입가심용으로 좋다 모듬회는 이렇게 나오는데 밀치가 진짜 맛있었다 꼬돌꼬돌하다고해야하나,, 근데 역시 회는 비싸고 배는 안부르다..ㅠ 매운탕을 시키면 이렇게 푸짐한 매운탕이 나온다 가격이 얼마안하는데 살아있는 전복도 넣어준다 매운탕 맛도 시원하니 괜찮았다

옥보단을 먼저 시켜봤다 엄청 달달하고 약간 요거트맛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너무 달아서 단독으로 먹긴 힘들었다 감바스알하이요랑 얼큰크림새우우동을 시켰다 감바스알하이요는 이것저것 재료가 풍부해서 좋았지만 맛이..내 취향이 아니였다 밍밍하다고 해야할까.. 크림새우우동은 딱 생각하는 그 맛인데 난 우동면보다 다른 면이 더 좋았을것같다 블루사파이어도 시켜봤는데 옥보단보다 훨씬 달다ㅠㅠ 너무 단 건 싫어해서 진짜 너무 달았다..ㅠ

식객 허영만선생님이 맛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봤다 비주얼은 괜찮았다.. 근데 곱창전골인데 곱창은 조금있고 양같은 다른 내장들이 많이 있었다 마치 내장탕처럼.. 나는 저런 다른 내장들을 못먹는데.. 그리고 곱창에서도 조금 냄새가 났다ㅠㅠ ㅠㅠ멀리까지 먹으러갔는데 실망만 한... 다른 후기들보면 맛있다고 하는데 내가 간 날만 별로였을까

내가 좋아하는 꽃돼지식당이다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고 여러 대창집을 다녀봤지만 난 여기 대창이 제일 맛있다 다녀온 다른 사람들은 느끼하고 기름이 많이 튀어서 싫다는 평도 있었지만 난 기름맛으로 대창먹는걸! 대창전골도 좀 껄쭉하고 칼칼해서 같이 먹으면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