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두번째스무살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 엄마가 되어 살아온 지 20년째인 그녀 '하노라' 앞에 스무 살 캠퍼스 라이프가 난생처음 펼쳐진다.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린 청춘응답프로젝트

1회 아들 민수가 대학에 입학하면 남편 우철과 이혼하기로 공증을 받아놓은 전업주부 하노라! 이혼 이유는 교수 남편과의 수준 차이다. 이혼을 막기 위해,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하는 노라. 아슬아슬하게 우천대에 합격한다...

 

2회 남편과 아들 몰래 우천대 15학번이 된 노라! 첫 수업 시간, 교수가 된 예고 동창 차현석을 만나게 된다. 잘 나가는 스타 연출가이자 인기 교수인 차현석...

 

3회 왜 남편 몰래 대학을 다니냐고 몰아붙이는 현석에게 어리바리하게 대답하는 노라. 현석은 통통 튀던 과거와 180도 달라진 노라의 모습에 왠지 모를 짜증이 난다...

 

4회 시한부가 아니라니! 죽다 살아난 기분으로 행복을 만끽하는 노라. 한편, 노라가 시한부라고 오해하게 된 현석은 죽을 날을 받아놓고 성추행사건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노라를 보자 마음이 심란하다...

 

5회 현석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노라. 노라가 죽는 줄 아는 현석은 노라의 버킷 리스트를 들어주며 행복하게 떠날 수 있게 도와주려 애쓴다. 한편, 동영상 속 주인공인 게 밝혀져 댄스 동아리 ‘바운스’에 가입하게 된 노라...

 

6회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노라. 충격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그것을 지켜보는 현석은 마음이 아프다. 현석, 우철에게 더 싸늘하게 대하며 우철과 이진 사이에 균열을 만들려고 한다...

 

7회 노라가 시한부가 아님을 알게 되는 현석. 감격에 젖은 것도 잠시 우철 앞에서 답답했던 노라 생각에 화가 난다. 노라는 하루아침에 차갑게 변한 현석의 태도에 상처받는데...

 

8회 "학교 그만두면 이혼 안 할래!" 초강수를 두는 우철. 노라, "당신 여자 있는 거 알아요."라며 우철의 말문을 막는다. 한편, 노라가 우철에게 지독한 미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현석은 약이 올라 노라를 더 괴롭히는데...

 

9회 축제 무대에서 빛나는 노라를 보고 가슴이 쿵 내려앉은 현석과 우철. 각자 20년 전 노라에게 반했던 때를 회상하며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한편, 민수는 아버지와의 각서를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 책상 서럽을 열다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데...

 

10회 단합대회에서 팽팽하게 맞붙는 현석과 우철. 현석은 우철의 질투심을 더욱 자극하려 노라를 자전거 뒷좌석에 태우고 우철과 이진에게 커플 경기를 제안한다...

 

11회 이혼을 선언한 노라. 우철은 이미 끝났다는 노라의 말에 가슴이 쿵 내려 앉는다. 현석은 카페에서 나오는 노라와 우철을 보고 둘 사이가 개선되었다고 오해해 노라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12회 코 앞에 있는 현석을 보고 두근거림을 느낀 노라. 현석이 할머니 떡볶이 가게를 유지해 줬다는 것을 안 뒤 감정이 더 깊어진다. 한편, 현석은 노라의 이혼 공증을 알고 노라가 그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마음 아파 하다 노라를 캠핑장에 데려가 위로해준다...

 

13회 자신이 현석의 첫사랑이었음을 알게 된 노라. 현석과 노라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눈치챈 윤영은 현석을 찾아가 노라를 좋아하냐고 묻는다. 한편, 노라에게서 김우철 씨 가지세요! 얘기를 들은 이진은 충격에 수업을 휴강한다...

14회 우철과 이혼한 노라. 민수는 힘들어하는 노라의 등을 다독여준다. 이혼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던 노라, 현석 사무실에 일을 나갔다가 쓰러진다...

 

15회 노라에게 돌직구 고백을 한 현석은 물러서는 노라에게 '날 좋아하지 않는 것'을 증명하라고 하고 그 핑계로 각종 데이트를 한다...

 

16회 우천대를 자퇴한 노라, 운동도 하고 동철의 떡볶이 가게에서 알바도 하면서 혼자 사는 삶을 즐긴다. 어느 날, 서점에서 현석을 만나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려는데 현석, 노라를 모른 척 쌩 지나가 버리고 노라는 충격을 받는다...

초반에 남편캐릭터때문에 짜증나고 패고싶고

엄청 슬품..ㅠ

뒤로 가면 캠퍼스 감성때문에 그나마 괜찮아짐

오글거리는 장면도 있지만 재밌는 드라마다

여주가 갈수록 주체적으로 변해서 볼만해진다

이 드라마 보다보면

뭔가 대학생활 다시 하고싶어지는 늑낌

보다보면 여주를 계속 응원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