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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지 못하는 ‘루벤’.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고 짐승처럼 난폭해진 그를 위해 어머니는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하지만 다들 오래가지 못해 그만둔다. 새로운 낭독자로 온 ‘마리’가 첫만남에서부터 루벤을 제압한다. 마리는 어릴 적 학대로 얼굴과 온몸에 가득한 흉측한 상처와 남들과 다른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다니지만 볼 수 없는 루벤 앞에서만은 자신을 드러낸다. 루벤은 [눈의 여왕]을 읽어주는 마리의 기품 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행동에 관심을 갖고, 마리를 아주 아름다운 모습일 거라 상상하며 사랑에 빠진다. 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것이 처음인 마리 역시 낯선 이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고 마음을 연다. 하지만 루벤이 수술로 눈을 치료할 수 있게 되면서 마리는 자신을 보고 실망할 것이 두려워 그의 곁을 떠난다. 이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된 루벤은 사라진 마리를 찾아 방황하는데…
이 영화도 인생영화라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 영화 분위기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근데 나는 여주는 숨기에만 급급하고 남주는 너무 저돌적이고
그래서 보다가 점점 지쳤다
결말이 충격적이라서 여운이 남긴한다
그래도 연출이 동화같은 느낌에
저런 찐사랑이 존재할까 싶기도 하고
한번쯤보면 좋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