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이야기
1회 원나라 황후 책봉식이 거행되고, 타환은 승냥의 손을 잡는다. 이때 한쪽에서 지켜보고 있는 왕유와 승냥의 시선이 마주치고, 승냥의 눈가가 젖어오기 시작한다. 공녀로 끌려가던 어린 승냥은 어머니 옥분과 함께 도망가다가 옥분이 화살을 맞는다. 옥분은 승냥에게 반지를 건네며 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알려준다. 13년 후, 왕유는 승냥에게 술 마시고 활을 쏘는 대결을 신청하는데...
2회 나무에 매달린 채 묶여있던 승냥은 왕유 앞에 끌려오고, 승냥은 왕유에게 이 안에 첩자가 있음을 알린다. 첩자를 잡기 위해 승냥은 다시 나무에 매달리고, 첩자가 승냥에게 다가와 밀매장소를 알려주라 속삭인다. 고려왕은 선위를 발표하며 고려는 앞으로 세자가 다스리게 될 것이라 말한다. 원나라 황태제 타환이 고려로 유배를 오게 되는데...
3회 타환은 자신이 원나라의 황태제라고 밝히지만 승냥은 타환을 빤히 보다 냅다 다리를 걷어찬다. 백안은 타환이 숨을 거두었다는 소식을 듣고 시신을 확인하다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다. 왕고와 백안은 유배지인 대청도로 가는 길에 타환을 없앨 계략을 꾸미고, 왕유는 그들로부터 타환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4회 침소에 자객이 든 후, 타환은 승냥에게 검술을 가르쳐달라고 명령한다. 왕유는 왕고에게 고려를 능멸하는 것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말타기 시합을 하던 승냥과 타환은 탈진해 쓰러지고, 다정해 보이는 두 사람을 본 왕유는 승냥을 엄하게 대한다. 연철은 백안에게 대청도로 군사들을 보낼 것이라 하는데...
5회 타환과 함께 도망친 승냥은 어깨의 통증이 점점 심해오지만 이를 악물고 참는다. 왕유는 당기세보다 승냥과 타환을 먼저 찾기 위해 말을 타고 급박하게 달린다. 벼랑 끝에 몰린 승냥은 타환에게 황제가 되고 싶으면 뛰어야 한다고 말하고, 승냥과 타환은 허공에 몸을 날리는데...
6회 승냥은 계획대로 타환과 함께 궁 안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하고, 왕유는 살아 돌아와 줘서 고맙다며 승냥을 와락 껴안는다. 옥에 갇힌 기자오의 모습을 본 승냥의 눈에 눈물이 왈칵 고인다. 타환은 고려왕의 사주를 받은 고려의 군사들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하고, 승냥은 원망과 분노의 눈빛으로 타환을 노려보는데...
7회 곱게 화장한 승냥을 본 당기세는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자신의 첩으로 삼겠다고 한다. 승냥이 여자인 것을 알게 된 왕유는 급히 승냥에게 달려가 당기세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황태후는 타나실리에게 혹독한 황후 교육을 시키고, 타나실리는 타환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한다. 승냥은 끌려가는 왕유를 안타깝게 돌아보는데...
8회 타환이 곧 혼례를 올린다는 것을 알게 된 승냥은 무수리 대표로 참석할 계획을 세운다. 왕유는 백안에게 변방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일러 달라 한다. 대례 날, 승냥은 천진난만한 타환의 모습에 분노가 솟구친다. 승냥은 타환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숨겨 놓은 칼을 빼내려 하는데...
9회 타환이 승냥에게 말 거는 그때, 황태후가 다가와 타환을 박씨 처소로 데리고 간다. 왕유는 염병수의 목검을 맞고 의식을 잃어가다 승냥의 모습이 환영으로 보인다. 누군가 황제의 승은을 입었다는 소문에 타나실리는 고려인들을 소집한다. 타환은 빨래를 널러 가는 승냥을 따라가는데...
10회 타환은 쓰러진 승냥이 걱정돼 타나실리와 황태후의 싸움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왕유는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불화살을 날리고, 돌궐 병사들이 도망치기 시작한다. 대전 무수리가 된 승냥은 타환에게 다시 후궁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승냥은 승냥이가 되어 자신을 도와달라는 타환의 말에 그럴 수 없다 하는데...
11회 승냥이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걷던 타환은 혼자 딴생각에 빠져있는 승냥과 마주친다. 타나실리는 박씨에게 다과를 준비해 와 담소를 나누자며 승냥을 한번 쳐다본다. 왕유는 횃불을 밝혔다가 끄면서 백안이 공격할 시간을 방신우가 있는 돌궐 쪽에 전달한다. 당기세는 승냥이 타나실리를 도와줄 리가 없다는 생각에 연화를 부르는데...
12회 타환은 승냥과 무수리들이 밥때 없이 주먹밥으로 때우는 것을 보고 승냥이 생각에 무수리들에게 음식을 하사하지만, 승냥이는 사양한다. 한편, 타나실리는 박씨가 거짓 회임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승냥을 시켜 계략을 꾸며 나간다. 백안은 적진으로 침투하기 위해 바토루와 똑같은 가면을 쓰고 비책을 꾸미는데...
13회 타환과 황태후, 연철 등 모두가 모인 추국장에서 박씨의 재진맥을 하고, 회임인 것이 밝혀진다. 재진맥을 부추긴 타나실리는 빗속에 석고대죄를 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왕유는 백안을 살려주며 연경으로 갈 것이라 한다. 승냥은 궁녀가 되는데...
14회 승냥은 왕유가 황궁에 왔다는 소식에 급히 뛰어가고, 스쳐 지나가는 왕유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왕유는 타환에게 승냥을 고려로 돌려보내 달라 한다. 왕유를 만나러 나가려던 승냥 앞에 술에 취한 타환이 나타나는데...
15회 승냥은 연철을 압박하려는 왕유를 돕겠다고 하지만 왕유는 단호하게 승냥이 할 일은 없다고 말한다. 타환은 승냥의 처소에서 승냥을 기다리며 혼잣말을 해본다. 타환은 왕유와 축국 시합을 하겠다며 당장 연습에 돌입하는데...
16회 상소를 보고 분노한 연철은 고려촌을 뒤져 혈서에 관한 단서를 찾으라 명한다. 왕유는 승냥에게 다시는 자신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차갑게 말한다. 승냥은 타환과 함께 술을 마시다 정신을 잃는데...
17회 타환은 승냥의 귀를 막고 대승상과 싸워 보겠다고 진지하게 말한다. 태후전에 간 타환은 왕유를 의식하며 승냥에게 차를 끓이라 명한다. 연철의 폭정은 거세지고, 왕유는 명종 황제의 저주가 시작된다는 문서로 또 한 번 연철을 흔드는데...
18회 승냥은 함께 고려로 가자는 왕유의 말에 눈물이 서서히 고여 온다. 황궁 곳곳에 쥐가 나타나면서 명종황제의 저주가 시작됐다는 소문이 돈다. 혈서의 행방을 아는 자를 만나기 위해 승냥과 타환은 변복을 하고 나서는데...
19회 왕유는 정신을 잃은 승냥을 데리고 나가고, 타환은 그런 승냥을 잡지 못해 속이 상한다. 타환은 백안에게 연철과 왕유를 죽이고 싶다고 말한다. 왕유와 연철의 계획을 알게 된 타환은 그 계획을 이용하려 한다. 승냥과 왕유는 저잣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20회 연철이 쓰러지고, 타환은 끌려가는 왕유를 쫓아가려는 승냥 앞을 막아선다. 승냥의 도움으로 황태후를 만난 왕유는 복위를 약조해 달라 말한다. 왕유는 승냥에게 고려에 가도 평생 자신과 같은 편이 돼 줄 수 있겠느냐 묻는데...
21회 승냥의 화살을 보고 연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왕유와 백안은 계획을 바꿔 반란군을 진압한다. 연철을 죽이지 못한 타환은 어쩔 수 없이 황태후의 폐위를 명한다. 고려촌에 간 승냥은 촌장 막생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22회 승냥은 타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승냥을 진맥하던 독만은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승냥은 액정궁내 모처에 피신해 노상궁과 함께 지낸다. 박씨의 해산날이 다가오고, 그때 승냥도 몰래 궁을 빠져나가려 하는데...
23회 타나실리는 비구니가 데려온 아기를 태자로 삼기 위해 아기를 몰래 숨겨 궁으로 돌아간다. 왕유는 승냥이가 죽었다는 소식에 오열하는데...
24회 혈서를 발견한 승냥은 눈빛이 굳어지고, 흑수를 빤히 노려보며 음식을 먹기 시작한다. 왕유는 승냥의 원수를 갚기 위해 연철의 질녀와의 혼사를 수락한다. 승냥은 자신을 구해준 백안에게 후궁 경선에 보내 달라 하는데...
25회 타환은 승냥을 보는 순간 말문이 트였지만 골타에게 당분간 비밀로 하라 이른다. 승냥은 타환에게 궁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말한다. 승냥은 타나실리의 방해에도 침착하게 후궁 경합을 치르는데...
26회 경선이 끝나고, 후궁 첩지를 받은 승냥의 표정이 비장해진다. 위폐가 들어온다는 정보를 입수한 왕유는 상단과 먼저 접선한다. 타환과 합방하게 된 승냥은 품에서 혈서를 꺼내는데..
27회 타환의 처소에 간 승냥은 타환에게 밤마다 몰래 글공부를 할 것이라 한다. 연비수는 함정에 빠진 왕유를 도와줄 건지 고민한다. 분노한 타나실리는 승냥의 버릇을 고쳐 놓겠다며 계략을 꾸미는데...
28회 서고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온 타환은 승냥에게 비밀로 하고 다시 글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승냥은 타나실리가 큰 죄를 짓게 할 비책을 생각한다. 승냥은 계획대로 후궁과 싸움을 벌이고, 그 후궁은 타나실리가 준 탕약을 먹고 쓰러지는데...
29회 타환은 쓰러져 누워있는 승냥의 손을 꼭 잡으며 소리 없이 운다. 승냥의 입에서 꺼낸 대추에서 독이 발견되고, 타나실리는 후궁들의 처소를 수색하라 명한다. 감찰 궁녀들이 태후전까지 수색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타나실리의 처소만 남게 되는데...
30회 승냥은 냉궁으로 쫓겨나는 타나실리를 독한 눈빛으로 노려본다. 왕유는 후궁이 된 승냥과 재회하고, 승냥은 담담히 왕유를 본다. 타환은 연철이 내민 선위 조서의 내용에 놀라지만, 떨리는 손으로 옥새를 찍는데...
31회 타환은 행성주들에게 자신을 도와달라며 매박상단이 연철의 자금줄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승냥의 말에 힘을 얻은 타환은 연철이 보는 앞에서 선위를 철회하겠다고 선언한다. 승냥은 타나실리가 몰래 황자를 데려간 것을 알고 냉궁으로 향하는데...
32회 연철의 의중을 꿰뚫은 승냥의 여유로운 미소에 연철의 얼굴이 서서히 굳어간다. 한 행성주와 후궁이 범인으로 몰리며 타환의 친정권 회복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연철 일가는 사냥대회 마지막 날에 타환과 승냥을 죽일 계획을 꾸미는데...
33회 타환과 승냥은 사냥 시합에 나서고, 당기세 일행은 덫이 작동하지 않자 당황한다. 혼자 겁설들에게 쫓기던 승냥은 노를 겨눈 채 서 있는 타나실리를 발견한다. 승냥이 나가려고 그물을 당기는 순간 독화살이 발사되고, 타환은 승냥을 몸으로 감싸는데...
34회 아픈 몸을 이끌고 나선 타환은 승냥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그런 타환을 보며 승냥은 생각이 많아진다. 타환은 곱게 단장하고 처소에 온 승냥의 모습에 순간 멍해진다. 승냥을 향한 질투에 눈이 먼 타나실리는 승냥을 죽이려 주술을 부리는데...
35회 후궁전 마당에서 승냥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발견되고, 승냥은 은밀히 주술사를 찾아간다. 타환은 백안에게 연철과의 결전이 성공하면 왕유를 복위시켜주겠다고 약조한다. 승냥은 아기를 낳으려 안간힘을 쓰고 타환은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36회 타나실리가 사병들을 데리고 여승을 찾는다는 소식에 승냥은 급히 여승을 대피시킨다. 탈탈은 타환과 승냥에게 연철을 제거하기 위해 준비한 상소문을 보여준다. 승냥은 황태후에게 곧 황궁 안에 광풍이 몰려올 것이라며 자신을 도와 달라 하는데...
37회 연철은 타환에게 아직도 친정권을 원하는지 물으며 황제가 되고자 하는데...
38회 승냥과 타환을 향한 백성들의 만세 소리에 황태후의 표정이 굳는다. 타환은 발악하는 타나실리에게 죽기 전에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고 죄를 뉘우치라 말한다. 타환은 승냥의 묘안으로 논공행상을 마무리하고, 황태후는 새 황후를 발표하려는 타환을 만류하는데...
39회 승냥은 타환에게 귀비 책봉을 서둘러 달라고 청한다. 황자의 암죽에서 독이 발견돼 승냥은 범인을 찾으려 하지만 황태후는 소란을 떨지 말라 한다. 타환은 바얀 후투그를 새 황후로 맞이하고, 흥덕전에 들어선 승냥은 고려인들과 함께 은밀히 움직이는데...
40회 승냥을 공격하던 당기세는 상처를 입고 도망친다. 바얀의 농간으로 황태후는 승냥의 권한을 바얀에게 주겠다며 휘정원 장부와 인장을 내놓으라 한다. 승냥은 타환이 준비한 피영희를 보다가 팔팔왕 노래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41회 타환은 승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탈탈에게 출병을 명한다. 당기세를 쫓다 비밀자금이 있는 장소를 알아낸 탈탈은 급히 연경으로 돌아간다. 승냥은 타환, 왕유, 백안과 함께 놀이를 하다 잠시 자리를 비우는데...
42회 승냥은 정복전쟁을 강행하려는 타환과 백안 몰래 왕유, 행성주들과 계획을 세운다. 바얀은 어쩔 수 없이 마하 황자를 돌보게 된 승냥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 복위한 왕유가 원에 대한 군사지원을 막자 타환은 고려의 해상무역을 봉쇄하는데...
43회 타환은 환청에 시달리다 승냥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승냥에게 뭔가를 물어보려다가 그만둔다. 황태후는 왕유를 폐위시킬 계획을 세우며 승냥까지 엮으려 한다. 마하 황자는 승냥과 왕유와 대립각을 세우는데...
44회 승냥은 자신과 왕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대소신료들을 움직이려 한다. 타환은 자신을 믿지 않은 승냥 때문에 괴로워하다 술을 찾는다. 타환은 왕유의 유배를 명하고, 백안은 왕유를 직접 없애려 하는데...
45회 승냥이 마하에게 뭔가를 얘기하려는 순간 황태후가 나서 마하를 데리고 간다. 승냥은 태자 책봉을 서두르기 위해 바얀을 이용해 황태후를 움직인다. 승냥은 연화에게 태자 경선에서 마하의 비밀을 밝히라 하고, 바얀은 연화를 위협하는데...
46회 승냥은 쓰러지는 마하를 받아서 안고 눈물을 흘린다. 승냥은 타환에게 마하를 죽이려 한 진범을 밝혀내겠다며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바얀을 지목한다. 승냥은 타환과 황태후에게 한 가지 더 밝힐 것이 있다고 하는데...
47회 백안과 승냥은 서로 물러설 수 없을 데 까지 대립하고, 타환은 갑자기 왕유가 나타났다고 소리 지르며 기절하는데...
48회 승냥은 직접 타환을 보살피겠다며 깊은 잠에 빠진 타환을 흥덕전으로 데려간다. 마하의 죽음을 알게 된 승냥은 박불화에게 바얀을 죽이고 염병수도 잡아오라 명한다. 승냥의 계략에 걸려든 백안은 군사를 이끌고 흥덕전으로 향하는데...
49회 승냥은 감업사로 쫓겨나고, 골타는 병든 타환 옆에서 사악한 모습을 드러내는데...
50회 혼자 고민하던 타환은 황궁 밖에서 은밀히 서 상궁을 만나 마하의 비밀을 확인한다. 승냥의 황후 책봉식을 멀리서 바라보던 왕유는 고려로 떠난다. 타환은 승냥이 잠든 사이 군사를 이끌고 왕유를 뒤쫓는데...
51회 승냥은 매박 수령의 정체를 밝히려 애쓰고, 모든 것을 알게 된 타환은 승냥과 아유를 지키기 위해 계획을 꾸미는데...
왕유나올때만 노잼이고
나머지는 볼만함
여주가 능동적이고 야망캐라서 더 좋은듯
근데 고구마구간많아서 쫌 스트레스받음
내용은 로맨스판타지소설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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