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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응답하라 1994

윤블리곤듀 2021. 1. 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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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日成 주석 사망 "8일 새벽 2시 심근경색으로"
북한, 17일 장례식 공식 발표
-동아일보, 1994.7.10

성수대교 붕괴 출근길 성수대교 48m
'폭삭'버스 등 6대 이상 추락… 32명 사망 확인
- 한겨례, 1994.10.22

찜통 서울, 38.4도. 관측 史上 최고 폭염
기상관측소 설립된 1907년 이후 87년만의 최고 기록
- 동아일보, 1994.7.25

"X세대를 잡아라”
시장규모 연 6~7천억 달해. 신상품 판촉경쟁
-매일경제, 1994년 5월 17일

스타패션 신드롬, “자유분방” 신은경, “핸섬보이” 차인표, “레게풍” 김건모- 경항신문, 1994.7.29

2013년 가을, [응답하라]가 돌아온다.
1997년 배경을 전면에 내새워 90년대를 제대로 추억하게 했던,
대한민국을“응칠(응답하라 줄임)앓이”로 들썩이게 했던 [응답하라 1997]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1994년이다.
X세대와 신세대가 젊음의 상징이었고
그 발칙한 신인류에게도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소통이 익숙했던 그 때,
20세기에서 가장 다사다난했던, 1994년으로 돌아간다.

길보드 차트에선 김건모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농구장은 오빠 부대 함성으로 가득 찼었던 그 시절.“486486”삐삐 호출 메시지에 밤 새 잠을 뒤척이고
캠퍼스엔 토익 점수보단 낭만이, 학점보단 꿈이 우선이었던 1994년!

[응답하라 1994]여! 또 다시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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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마산에서 서울로 상경해 신촌하숙을 운영하는 나정이네 가족. 나정은 오늘도 연세대 농구부 상민 오빠가 있는 체육관과 숙소로 향한다. 그런 나정과 티격태격하는 오빠 쓰레기는 여동생을 괴롭히는 게 유일한 취미. 이제 막 서울로 올라온 신촌하숙 1호 하숙생인 순천 출신 해태와 서태지 마니아인 윤진은 이곳 사람들과 주변 환경이 낯설기만 하다. 장국영을 닮았다는 삼천포는 과연 서울역에서 신촌하숙까지 무사히 찾아올 수 있을까?

 

2회 93-94 농구대잔치 결승전이 열리는 잠실학생체육관. 상민 오빠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나정을 고질적인 허리디스크가 괴롭힌다. 같은 방을 쓰게 된 전라도 출신 해태와 경상도 출신 삼천포는 서로 다른 성격에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서울 여자들과의 만남에 한껏 들떠있다. 새로운 하숙생들의 등장으로 <신촌하숙>은 더욱 북적해지고, 허리디스크는 여전히 나정을 힘들게 하는데.

 

3회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래의 성나정 남편 찾기! 과연 주인공은 누구일까? 친오빠가 아닌 쓰레기와 함께 서울 남자 칠봉이, 충청도 출신 빙그레도 후보에 합류한다. 스무 살, 대학 생활의 꽃은 바로 MT. 나정과 <신촌하숙> 아이들은 생애 첫 MT에 모두 들떠 있다. 동일과 일화는 복잡한 도로를 따라 서울 일주에 나선다.

 

4회 집을 비우신 부모님을 대신해 하루 종일 혼자서 집안일을 하는 나정. 서울남자 칠봉은 사투리를 쓰는 나정의 모습이 귀엽게만 보인다. 엑스세대들의 아지트, 락카페 스페이스를 가기 위한 해태와 삼천포의 피나는 노력! 그리고 오빠 쓰레기에 대한 나정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만 가는데...

 

5회 성나정 남편의 이름은 김재준. 과연 다섯 명 중 김재준은 누구일까? 학교 체육대회를 앞둔 <신촌하숙> 아이들에게 뜻밖의 불청객이 찾아온다. 컴퓨터공학과 축구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은 나정. 하지만 경기보다 더 나정을 신경 쓰이게 하는 것이 나타나는데...

 

6회 친부모 같은 일화, 동일 덕분에 한 가족처럼 서울에 적응해가는 <신촌하숙> 아이들. 부모님이 집을 비우고, <신촌하숙> 하숙생들의 술자리가 시작된다. 서로 너무 달라 알 수 없는 남녀의 감정과 술 한 잔에 오가는 마음 속 이야기들. 숨겨왔던 감정이 드러나기도 하고, 때론 없던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

 

7회 쑥쑥이의 정체는 바로 나정이의 남동생. 쑥쑥이의 매형은 과연 누구일까? 첫 번째 방학을 맞은 <신촌하숙> 아이들은 고향에 내려갈 준비로 분주하다. 대학 야구 결승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칠봉, 그리고 나정과의 약속. 쓰레기는 단지 동생이었던 나정 주변의 남자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는데...

 

8회 "둘 중에 누가 더 좋아?" 사소하게 시작된 물음이 돌이킬 수 없게 커져버렸다. 때론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고백의 순간도 마찬가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게 된 동일과 <신촌하숙> 아이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방학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9회 쓰레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나정.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칠봉. 나정의 마음을 알고 난 후, 쓰레기와 칠봉은 서로가 조금씩 신경 쓰인다. '매직아이'에 빠져있는 <신촌하숙> 아이들과 형을 찾아 올라온 빙그레 동생. 해태와 삼천포는 여전히 윤진과 으르렁대지만 서로 다른 감정이 생기는데...

 

10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어색해진 나정과 쓰레기. 더이상 이렇게 지낼 순 없다. 다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 <신촌하숙> 아이들은 즐거운 여행 대신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큰 사건에 휘말린다. 그 속에서 확인하게 된 서로의 진심. 그리고 각자의 방식대로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그것을 준비하고 있다...

 

11회 쓰레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나정. 쓰레기도 나정이 조금씩 달라 보이기 시작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그녀 때문에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대학야구 최고의 에이스 투수인 칠봉에게도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난다. 나정은 해태에게 고민을 털어 놓지만, 또 다른 고민을 듣게 되는데. "짝사랑을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백이다".

 

12회 하숙집을 나온 쓰레기. 칠봉은 쓰레기에게 정면승부를 선언하고 쓰레기도 나정에 대한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첫사랑. 쓰레기도 나정이도 그녀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사건 속에서 확인하게 되는 서로의 진심.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기적은 찾아온다.

 

13회 매일 3시간씩 10년. 만 시간 동안 노력했을 때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법칙. 쓰레기가 하숙집을 나가고 나정과 부쩍 가까워진 칠봉. 쓰레기는 그런 칠봉이 점점 신경 쓰이고, 더는 미룰 수 없는 결정을 내린다. 장학금을 노리는 삼천포와 윤진. 그리고 이들에게 찾아온 예상치 못한 이별...

 

14회 안아달라는 나정에게 키스한 쓰레기. 나정을 모임에 데리고 나가 소개한다. 그런 나정을 묵묵히 바라보던 칠봉도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린다. 한편 항상 자신만만했던 해태를 긴장시키는 고난의 군대 생활이 시작된다...

 

15회 달달한 만남을 이어가는 나정과 쓰레기는 연인 사이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운동에만 집중하려는 칠봉에게도 나정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평생 알콩달콩할 것만 같았던 삼천포와 윤진도 차츰 싸우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16회 해태를 면회 가는 삼천포와 윤진. 윤진은 부대 안에서도 인기가 좋다.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는 나정과 쓰레기에게도 뜻밖의 시련이 찾아온다. 누군가 이야기했듯,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게 될까?...

 

17회 나정은 자신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쓰레기를 생각하면 안절부절이다. 한편 빙그레는 자신도 이제껏 확신하지 못한 감정들을 확인하게 된다. 야구에 전력투구하는 칠봉, 연애가 항상 불안한 삼천포와 윤진. 그들은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두려운 것들에 대해 맞설 준비를 한다...

 

18회 시티폰 주식으로 대박을 노리는 동일, 전역해서 여자친구를 만들려는 해태. 동일은 주식을 통해 부자가 되고, 해태는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나정과 쓰레기, <신촌하숙> 아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의 높은 벽을 실감한다...

 

19회 해태는 첫 사랑인 애정을 만나 가슴 떨리는 사랑을 다시 시작하지만, 삼천포와 윤진은 떨림보다는 편안함이 익숙해진 오래된 연인이 되었다. 서로를 신경쓰지 못해 조금씩 멀어졌던 쓰레기와 나정, 나정 앞에 나타난 칠봉은 그녀를 신경 써주고, 쓰레기는 무심한 듯 병원 일에 매진한다...

 

20회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세 사람. 이제는 상대에게 더 이상 숨길 수도, 양보할 수도 없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예상하지 못한 부상으로 입원하게 된 칠봉이와 그를 간호해주는 나정. 피하고 싶은 현실을 마주친 쓰레기. 그녀와 그들에게 남은 것은 직진뿐이다...

 

21회 드디어 밝혀지는 성나정의 남편, 김재준. 그리고 그들의 행복한 결혼식. 여전히 시끌벅적한 신촌하숙 삼천포, 해태, 빙그레, 윤진의 마지막 이야기. 서울이라는 도시의 낯설음. 스무 살의 풋풋함. 그리고 첫사랑의 설레임. 신촌하숙 아이들과 우리의 1994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응답하라 시리즈 중 이 시리즈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근데 나는 응답하라 시리즈 중 제일 나랑 안맞다..

여주가 나랑 너무 안맞다..ㅠ

오히려 주변인물들이 더 재밌었다

응칠이 좀 드라마랑 시트콤이 섞여있는 느낌이라면

응사는 조금 더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들어있는 것 같고

더 풍부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하숙집 얘기하서

밥먹는 장면이 많아서

먹방보고싶을때

밥먹는장면만 돌려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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