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위한 블리후기/영화후기

[한국] 아이 캔 스피크

윤블리곤듀 2021. 3.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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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위안부소재 영화지만 직접적인 묘사도 없고

약간의 코미디도 있어서 보기 편하다

마음이 아리게 슬퍼서

눈물한바가지 쏟게 됨

개연성이 떨어지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들지는 않지만

연기력으로 다 살린 영화

영화 몰입을 방해하는 몇 가지 장면들이 있는데

그런 장면들을 빼면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