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1회 찰나의 배신으로 늪에 빠진 깨진 사랑에 아찔한 복수가 시작된다
2회 남편 태오의 외도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 선우는 배신감에 크게 분노한다. 태오와 제혁의 다툼을 뒤로 한 채 자리를 떠나는 선우. 그녀는 혼란스러운 이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한편,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다경을 진찰하던 선우는 애써 평정심을 찾으려 하지만 상상하지도 못한 다경의 도발에 흔들리고 마는데...
3회 선우는 태오의 마음이 누구를 향해 있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두 여자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호소하던 태오는 쉽사리 이 상황을 정리하지 못한다. 그리고 태오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선우는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 상담을 받아보지만 그의 적나라한 조언이 역겹고 불쾌하기만 하고, 서점에서 마주친 다경에게서 기막힌 이야기를 듣고 마는데... 한편, 선우네 부부의 이상 기운을 감지하기 시작한 예림-제혁 부부...
4회 남편 태오가 모르게 본격적으로 이혼을 계획하는 선우와 그녀를 향한 욕망을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제혁. 자신과 선우 사이에서 끊임없이 저울질하는 태오를 지켜보던 다경은 결국 아이를 지우고, 태오에게 결별을 선언하는데... 현서를 통해 태오의 외도를 좇던 선우는 뜻밖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고, 그녀는 전열을 가다듬듯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모습으로 외출에 나서는데...
5회 ‘맹세, 존중, 사랑.. 우리 사이엔 이제 아무것도 없다.’ 선우가 어딘가 달라졌음을 느낀 태오는 의심과 불안감에 휩싸여 간다. 한편, 선우는 계획과 달리 끈질기게 자신을 원하는 제혁을 떨쳐내 보려 하지만 쉽지 않고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은 그녀를 더욱 곤욕스럽게 만들고 마는데... 선우와 제혁을 향한 불안한 느낌을 감지한 예림은 제혁과의 관계 회복을 종용하고, 태오는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하게 침잠한 선우의 모습이 초조하기만 한데...
6회 ‘우리 모두를 망친 건 너야!’ 선우와 태오 두 사람은 가정을 망가뜨린 원인이 상대에게 있음을 서로 탓한다. 그리고 달라진 부모님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는 준영. 준영을 사이에 둔 선우와 태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경은 돈도 아들도 포기할 수 없다는 태오의 행동이 답답하기만 하고, 선우의 주변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7회 접근금지명령이 끝난 2년, 딸 제니와 함께 보란 듯이 화려하게 돌아온 태오와 다경. 성대한 컴백 파티를 열어 고산시 사람들을 초대하고, 온 동네가 돌아온 그들의 이야기에 또다시 들썩거린다. 그들의 성대한 파티에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등장하는데... 선우가 생각하는 2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는 태오와는 다른 걸까?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선우와 준영 앞에 나타나는 태오. 선우는 그런 태오의 모습 하나하나가 수상하고 불안하다...
8회 그날 밤 이후, 선우는 사소한 모든 일들에 신경이 쭈뼛 곤두서지만, 되려 아들 준영은 태오의 등장에 안심하는 듯하다. 태오가 고산으로 돌아온 뒤 선우에게 생기는 일들이 의심스러운 예림. 고산여우회를 둘러싼 그녀들 간의 이해관계는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평화롭던 자신의 일상에 닥친 위협을 맞이한 선우는 피하지 않고 반격을 준비한다...
9회 '남편, 얼마나 믿어요?'. 반기는 사람 하나 없는 여우회에 발을 들인 선우의 목적이 의심스러운 다경. 여유로운 선우의 모습과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는 불안을 싹 틔우고, 이혼 후에도 끝나지 않은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신경 쓰이는 다경과 윤기. 선우의 부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저마다 은밀한 계획을 준비하는 사람들. 하지만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한편, 태오의 예상과는 달리 인규의 어두운 그림자는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10회 늦은 밤 선우를 찾아온 태오는 경멸과 애원, 그 어디인지 모를 분노에 뒤섞여 그녀를 향해 일갈한다. 한편, 공원장의 납득하기 어려운 지시에 선우는 여병규를 찾아가 그를 독대하고 선우와 태오의 교류를 눈치챈 여병규는 다경의 의중을 떠보는데... 명숙에게 난임검사를 받으러 온 제혁과 예림. 하지만 검사를 앞둔 예림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태오로 인해 혼란한 상황 속, 윤기를 의심하기 시작한 선우. 여느 때와 같은 그의 반응을 지켜보던 선우는 윤기의 의중을 떠본다...
11회 고산역 의문의 추락 사고는 선우와 태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이들에게도 강한 여파가 몰려온다. 밤늦게까지 태오를 기다리던 다경은 석연찮은 그의 행동으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고, 윤기는 추락 사고와 관련해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선우에게 밝힌다. 그날 밤, 그들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이었던 걸까? 현서에게 둘러준 머플러가 선우의 발목을 잡게 되고, 선우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게 된다...
12회 아무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허망함과 가족들의 불신에 태오의 심경은 복잡하기만 하다. 그렇게 다경과의 관계는 더욱 소원해져만 가고, 각자의 공간에서 잠 못 드는 선우와 태오. 냉랭한 태오의 태도에 다경 역시 화가 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커져가고, 아들에게만큼은 다정한 태오의 모습을 보며 준영을 찾아가는데... 그리고, 일련의 상황들로 복잡한 생각에 빠져있던 선우에게 늦은 밤 태오가 찾아간다...
13회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고 혼란스럽기만 한 가정환경에 준영은 한층 더 엇나가기 시작한다. 석연찮은 준영의 행동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다경. 그녀는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준영의 보호자는 지선우가 아닌 여다경임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선우는 자신과의 연락과 만남을 거부하는 준영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낸다. 고통스럽지만 아들을 위해 선우는 고산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14회 아들 준영을 위해 고산을 떠나기로 결심한 선우는 홀연히 병원을 그만둔다. 태오는 다경의 훈육 방식을 존중하려 하지만, 상황은 점차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들은 진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제가 못 견디겠는 건... 아이가 절 미워한다는 거예요.' 선우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고산 사람들. 선우가 없는 고산은 마치 모두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듯해 보이는데...
15회 선우는 아들 준영의 바람대로 함께 고산을 떠날 준비를 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태오의 행동은 떠나려는 이들에게 불안을 야기하고, 선우는 겁먹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이 실장에게 약속을 제안한다. 주인 없이 텅 빈 선우의 집을 찾은 다경. 이제 자신 안에 있던 불안의 실체를 목도할 시간이다. ‘신중하게 생각해. 어쩌면 너도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
16회 부부 사이에 한 사람을 도려내는 일이란, 내 한 몸을 내줘야 하는 것. 다정한 눈 맞춤, 웃음이 넘치는 식사, 늘 곁에 있는 가족. 한없는 절망 속에 빠진 그들이 모든 일이 있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과연 우린 서로에게 용서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워낙 자극적이다보니
재밌긴 재밌는데
통쾌한 복수극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미적지근하게 끝나고..
맘에 드는 캐릭이 없움
지선우도 의사고 부원장까지 한 사람이
왜케 감정적으로 행동하냐고..
복수라도 지능적으로 잘 했으면
그나마 보기 편했을듯ㅠ
결말때문에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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