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
1회 25년 전, 억울하게 쫓겨났던 선대 회장의 아들 민호는 헤르미아의 최대 채권자인 '골드파트너스'의 아시아 총괄 본부장이 되어 헤르미아를 부도처리 후 매각을 진행하려 한다. 남은 인생은 고작 한 달! 민호는 자신의 인생이 끝나기 전에 삼촌 강현철 회장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에 불탄다. 한편 순정의 약혼자인 형사 동욱은 순정을 만나러 중부 공장에 내려갔다가 막말을 내뱉던 민호와 주먹다짐을 하게 되고. 합의를 부탁하는 순정에게 자신의 호텔 번호를 남기는데...
2회 호텔에서 갑자기 쓰러진 민호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순정. 민호의 병은 점점 깊어만 가고 조급함을 느낀 민호는 강회장에 대한 복수를 서둘러 진행한다. 한편 민호의 약점을 찾던 강회장은 민호가 아버지와 같은 병을 앓고 있으며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려 골드사의 헤르미아 인수를 방해한다. 순정을 돕기 위해 헤르미아 원료 파문 사건을 조사하던 동욱은 드디어 사건의 배후인물을 찾아내는데...
3회 성공적으로 심장이식을 받은 민호는 새 생명을 얻게 되지만 자꾸 이상한 꿈을 꾸게 되고, 이전의 자신과는 다른 말과 행동들로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 한편 갑작스러운 동욱의 죽음에도 슬픔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순정. 준희는 그 곁을 지키며 순정을 보살피려 한다. 골드사 본부장인 민호는 헤르미아 인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준희와 손을 잡고 비밀리에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헤르미아의 경영 활동을 철저히 방해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신임 파견 이사로 헤르미아에 입성한다.
4회 심장 수술 후 항상 꿈에 보이던 나비핀 하나. 그런데 그 머리핀의 주인이 순정이라니... 이상하게 순정이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민호. 준희와 다정하게 있는 순정의 모습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한편, 강회장은 추락하는 헤르미아의 매출을 살리기 위해 진양백화점과 재계약에 총력을 다하고 이를 간파한 민호는 강회장을 속이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데 이 일에 순정이를 이용한다.
5회 민호는 자신 때문에 회사를 퇴사하게 된 순정을 위해 강 회장에게 직접 찾아가 순정을 복직시킨다. 하지만 그 후로도 민호에게 냉정한 모습만 보여주는 순정. 민호는 순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하다 급기야 집들이를 핑계로 모든 비서들을 집으로 불러 파티를 연다. 설레이는 맘으로 순정을 기다리는 민호 하지만 순정은 나타나지 않는데...
6회 민호와 순정이 포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준희는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싹 트는 것을 감지하고 불안해한다. 한편, 주치의 조박사를 통해 장기 기증자의 기억이나 습관이 전이된다는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에 대해서 듣게 된 민호는 크게 놀라고 심장 이식 이후 갑자기 통제 되지 않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7회 기습 키스로 순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민호는 사랑에 빠진 자신을 혼란스럽게 느끼고, 여기에 강 회장이 품위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순정의 부탁을 받으면서 더욱 갈등하게 된다. 한편 민호와 순정의 관계를 경계하던 준희는 오랜 짝사랑을 정리한 후 당당히 순정에게 고백을 하고, 헤르미아의 대표직을 맡을 부푼 꿈을 꾸게 된다.
8회 술김에 달콤한 키스를 나누게 된 민호와 순정.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애써 쿨하게 넘기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파업 중인 동욱 부는 순정에게 민호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하고. 민호의 집에 찾아간 순정은 담담하게 헤르미아에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설득한다. 그 날의 키스를 단지 실수였다고 생각하는 순정에게 민호는 진심이었다며 화를 내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색해져 가는데...
9회 자신이 순정의 전 약혼자 동욱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호는 큰 충격에 빠지고. 순정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 이식 때문에 생긴 감정의 혼선인지 강민호 본인의 사랑인지에 대한 혼란을 느끼게 된다. 중부공장으로 향하던 민호는 길을 잃고 헤매다 우연히 동욱의 사고 현장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꿈속에 보았던 모습들이 퍼즐처럼 떠오르며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10회 드디어 대표이사에 오른 민호. 준희가 꾸미고 있는 계략을 모른 채 신제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물심양면 민호를 돕던 순정은 자신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편, 점차 의식을 되찾게 된 영배 덕에 동욱 사건 해결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된 옥현은 점점 준희의 목을 죄어 가고, 민호 또한 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준희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11회 투자사 대표와 회동하는 자리에서 준희와 맞닥뜨리게 된 민호는 신제품 사업 추진을 방해하려는 준희와 강하게 대립하게 된다. 민호와 순정은 신제품 사업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번번이 준희의 계략에 막히게 되고 이 사업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 된다. 한편, 동욱의 사건은 준희부의 죽음으로 종결되는 듯하였으나 옥현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12회 점차 민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순정. 민호가 많이 가여워 보인다는 순정의 말에 민호 역시 순정이 자신을 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갖게 된 민호는 순정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이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던 준희는 순정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더욱 더 민호를 괴롭히게 된다.
13회 민호에게 이식된 심장이 동욱의 것임을 알게 된 순정은 극도의 혼란을 겪게 되고, 민호와 자신의 관계에 선을 긋기 시작한다. 민호와의 대면이 괴롭기만 순정은 고민 끝에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게 된다. 영문도 모른 체 자꾸 멀어져 가는 순정을 잡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안타까운 민호의 모습!
14회 첫 이별을 경험하게 된 민호는 오락가락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보이며 도무지 일에 집중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위기를 맞은 준희는 다시 한 번 지현을 설득하며 민호와 헤르미아를 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헤어져서 새 출발을 준비하는 순정 곁에 끊임없는 민호의 구애가 이어지지만 순정과 민호는 평행선에 놓인 듯 좁혀지지 않는 거리를 갖게 된다.
15회 응급실에서 어렵게 눈을 뜨는 민호를 본 순정은 자신이 이미 민호를 많이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눈물로 마음을 전한다. 준희의 방해로 신제품 사업은 위기를 맞고 헤르미아는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승승장구하던 준희를 경찰서로 연행한 옥현은 동욱의 죽음에 대해 추궁해 보지만 준희의 범행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16회 민호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 보지만 오히려 건강만 악화될 뿐 헤르미아는 도산 처리가 되고 만다. 힘들어하는 민호 곁을 지키는 순정. 이런 순정의 헌신과 사랑은 민호에게 삶의 의지가 되어 주고 역경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민호는 4500명의 직원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화려한 인생을 포기하고 마지막 결단을 내리는데...
초반에는 폭력적이지만 참고보면
중반부터 달달하고 재미는있는데
소재가 내스타일이 아님..ㅠ
심장이식받았다고 다시 그 사람이 좋아지다니..ㅠㅠ
그래도 그 사람은 다른사람인데,, 내 감성에 맞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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